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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일 작성일 : 2019-10-28 / 조회 : 2,546

손목척골충돌증후군, 심한 경우 관절내시경을 통한 원위척골절제술 추천

 글쓴이 : 운영자

손목척골충돌증후군, 심한 경우 관절내시경을 통한 원위척골절제술 추천

 

걸레를 짜거나 병뚜껑을 돌리는 일, 문손잡이를 돌리거나 컴퓨터 마우스를 움직이는 아주 사소한 움직임이 힘든 경우 ‘손목척골충돌증후군’이라는 질환을 의심할 수 있다.

 

손목 관절에는 요골과 척골이라는 두 개의 뼈가 있다. 척골은 새끼손가락 쪽에 있는 뼈다. 척골충돌증후군이란 척골의 뼈가 정상보다 길어지면서 손목 관절의 척측(새끼손가락 쪽)에 과도한 하중이 반복적으로 가해지고 이로 인해 통증이나 부기, 관절운동 제한, 근력 감소가 나타나는 퇴행성 질환을 말한다.

 

원인으로는 선천적으로 척골의 길이가 길어서 발생하는 경우가 가장 흔하지만 직업 상 손을 많이 사용하는 경우와 외상으로 인해 골절이 발생하거나 관절의 불안정이 생기면서 증상이 발생하는 경우도 있다. 질환의 대표 증상은 손목을 척측으로 꺾을 때, 손목을 비틀 때, 손을 짚고 일어날 때 등 손목을 회전시킬 때 통증이 나타난다.

 

척골충돌증후군은 새끼손가락 쪽의 연골이 파열되는 삼각섬유연골 복합체의 퇴행성 손상이 동반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정밀검사를 통해 연골손상 여부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

 

뼈와 관절의 손상이 미미하고 증상이 심하지 않은 경우에는 우선 약물치료와 물리치료, 체외충격파 및 생활습관교정 등의 보존적치료를 시행한다. 보존적 치료에도 증상이 호전되지 않고 관절내 손상이 심해진 경우에는 관절경을 통한 원위척골절제술을 시행하게 되는데, 삼각섬유연골 복합체 손상(TFCC)도 함께 발병된 경우 이에 대한 치료도 함께 진행하게 된다.

 

척골충돌증후군 관절내시경 수술은 수술 후 통증이 심하지 않고 출혈이 거의 없으며 수술 다음날부터 바로 재활치료를 시작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무엇보다도 이전에 시행했던 척골단축술(절개를 통해 척골의 일정 부분을 잘라 제거하고 금속판을 이용하여 내고정을 시행하는 방법)과 같이 멀쩡한 뼈를 잘라낼 필요가 없으며, 추후 금속판을 제거하는 재수술이 필요 없다는 것도 장점이다.

 

박종민 병원장은 “혹시 그동안 손목통증으로 고생 중이었다면 손목뼈를 살펴볼 필요가 있다.”며 “뼈가 손목 뒤로 튀어나와 있고 그 부위 통증이 심하다면 척골충돌증후군을 의심해보고 병원에서 정확한 검사와 결과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당부한다. 덧붙여, “수술시간이나 입원기간도 짧고 큰 부담이 있는 수술은 아니지만, 수술 경험이 많고 노하우가 풍부한 전문의에게 치료받는 것이 보다 안전한 선택이 될 것”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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